-
-
아라비안나이트 2
신일숙 글, 그림 / 달궁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어려서 아라비안 나이트 책을 제법 읽은 나인데도 모르는 이야기가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다. 네가지 색 물고기가 사는 연못이야기는 아는 이야기라 그림에 포인트를 주고 읽었고 세 여인과 세 탁발승의 이야기는 내 기억에 없는 이야기라 정말 재미있게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세 탁발승중 첫번째 승의 사연이 기가 막히다. 열흘 중 아흐레를 만날 수 있는 여인을 열흘 중 하루마저 독점하고 싶어서 술김에 호기를 부리다니... 불쌍한 여자만 죽었다. 여자가 예쁜데 의리도 있다. 등장인물들의 표정, 옷이 아름다운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