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두야!! 6
이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젊은 엄마들도 아들 녀석 욕심은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옛날보다 더 심해진 것 같다. 내가 뭐가 부족하고 모자라 아들을 못 낳겠느냐는 마음으로 셋째까지 도전하는 엄마들이 꽤 된다. 내 주변에도 딸 둘에 아들 하나가 막내로 있는 집이 제법 많다. 내가 결혼 전에 '셋은 부의 상징'이라는 말이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가족계획으로 아들, 딸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생각에 아이 둘 낳고 그만 낳은 집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차를 사게 되고 차의 뒷 좌석에 애 셋을 태우면 그림 완성이라 그런 말들을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자두네 집을 보면서 딸 둘에 아들 하나 있는 엄마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고명 아들 하나 있어서 엄마 기 살고 엄마 마음 알아주는 딸이 둘이나 있어서 좋으니 말이다. 엄마,아빠를 사랑하는 자두네 아이들의 마음, 모습이 예쁘게 그려진 책이다. 그나저나 자두네 집 우물 귀신 이야기 실화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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