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고양이 쿠로 2
스기사쿠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아파트 단지에도 고양이들이 많다. 버려진 고양이들이 지하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사는 모양이다. 고양이가 많은 대신 쥐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언젠가는 고양이들이 5층인 우리집까지 올라와서 현관 밖에 놓아두고 깜빡 잊은 쓰레기 봉투를 뒤진 적도 있다. 사람의 통행량이 적은 늦은 밤,  아파트 계단을 고양이들이 접수했나? ^ ^ 쿠로와  그의 친구들을 보며 고양이들의 세계가 참 복잡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못지 않게 머리 쓰고 살아야 하나 보다.  어른 고양이로 자라고 있는 쿠로 남매의 성장기가 제법 심금을 울리는 만화다. 까마귀들이 진짜 똑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까마귀랑 원수지면 안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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