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를 통해 어머니 다나에 공주와 제우스의 만남, 외할아버지에게 떨어진 운명의 계시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외할아버지 아크리시우스왕이 다나에 공주를 탑에 가둔 것을 보며 '라푼젤' 이야기가 떠올랐다. 라푼젤 이야기와 그리스 신화의 접목이라... 역시 서양문명은 서로 연관이 있다니까... 이 이야기와 함께 라푼젤 이야기도 함께 보여준다면 두 이야기가 만나는 부분을 아이들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여자 아이라면 바비의 라푼젤 그림책이 좋지 않을까? 다나에 공주의 시련은 언제 끝이 날런지... 3권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이다. 어린 왕자와 어린 왕자보다 더 귀염을 떠는 여우와 함께 하는 페르세우스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