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알고 남의 아픔을 아는 성찬... 고향의 옆집 할머니를 챙기는 성찬의 모습을 보며 참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좋은 마음씨를 가졌기에 진수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아닐지... 신문에 연재된 만화를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식객 1권을 읽은 줄 알았다. 이제야 1권을 다 읽게 되어서 참 기쁘다. 성찬의 모습을 보며 사랑을 베푼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착하게 살아야지... 길에서 만난 미국입양아에게도 사랑을 베풀고 한강 다리 위해서 투신자살을 하려는 사람에게도 사랑을 베푸는 성찬의 멋지고 예쁜 마음이 돋보이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