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철에 제대로 먹자
이승남 지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웰빙이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 겨울에 하우스에 난방 때서 키운 딸기가 맛이 없는 것만 봐도 제철에 나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 하지가 지나서인지 요즘 감자는 정말 맛있다. 노란 감자를 보며 딸아이가 고구마냐고 물어볼 정도이다. 제철에 나는 싱싱한 재료를 가지고 제 철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참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에 나와 있는 여러 요리들 중 삶은 감자를 맛있게 양념해서 통오징어 속에 넣은 요리를 가장 만들어 보고 싶다. 감자와 치즈를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만들어주면 참 좋아할 것 같다. 사진만 봐도 먹음직스럽게 느껴지는 다양한 요리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계절별로 그 계절에 잘 어울리는 요리를 소개해주고 있으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번씩 들여다보면 맛있는 별식을 해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