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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여우가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 - 만화로 보는
토마스 불핀치 지음, 문현주 그림 / 징검다리 / 2003년 2월
평점 :
어린왕자가 신화 속으로 들어가 별자리가 된 신화 속의 주인공들과 만나는 것이 좀 색다르기는 하다. 그러나 결국 신화 이야기는 마찬가지... 곰자리가 된 모자의 이야기, 안드로메다 공주의 어머니 카시오피아의 이야기가 나온다. 딸인 안드로메다보다 철없는 엄마 카시오페아의 이야기가 씁슬하다. 살아서의 벌을 죽어서 받는라 별자리가 되어서도 의자에 앉은 채 하루의 반을 거꾸로 향하고 있다니... 정말 살았을 때 잘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뒷부분에 만화의 크기를 좀 줄여서 영어 말주머니로 된 만화가 또 있다. 즉 두 편의 만화를 영어 말주머니로 또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전체적으로 그림의 선이 곱지 못하고 투박하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