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 2
비비안 쾨닉 글, 김종근 옮김, 루이즈 외젤 구성 / 비룡소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유물 속에 있는 인물들을 쏙쏙 끄집어 내어 책 속에 심어 놓은 독특한 책이다. 서로 상관없는 사진을 합성해 놓는 꼴라쥬를 한단계 업 시킨 느낌을 받는다. 스토리야 뭐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니까 새삼스러울 것은 없는데 항아리나 도자기같은 유물 속에 그려진 그림 속에서 알맞은 사람들, 상황들을 찾아다가 이야기를 꾸민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10점 만점에 9점 정도! 신들이 판도라를 선물한 남자가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판도라와 에피메테우스 커플과 아담과 이브 커플을 아이들에게 함께 일러주면 좋을 것 같다. 신의 시험에 든 커플들, 여자가 문제가 일으킨 커플들...뭔가 공통점이 좀 느껴지는데...  뒷 부분에 이 책을 만드는 데 사용된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유물들의 사진이 좌악 나온다. 귀찮더라도 앞 뒤로 넘기면서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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