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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장보고 3
하승남 글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약간 넓은 시선으로 바라본 그림들이 좋다. 스케일이 크다고 표현하면 좋을까? 하나를 중점적으로 확대한 그림들보다 멀리서 본 전체적인 풍경이 잘 나와 있는 그림이 좋다. 장보고가 죽음을 맞이하는 마지막 권이라 그리 재미가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염장과 장보고의 악연이 장보고의 죽음으로 결말을 맺어서 인과응보라는 것,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장보고가 수염이 난 것 외에는 젊은 시절과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좀 서운하기는 하지만 결말까지 볼 수 있어서 좋고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