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침팬지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5
제인 구달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두레아이들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침팬지를 사랑하고 연구한 자연인답게 꾸미지 않았어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제인 구달의 모습에 박수를 치고 싶다.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보니 정말 예쁘다. 외모에 신경쓰고 가꾸는 것보다 침팬지에 대해 연구하고 침팬지를 사랑하고 보호하는데만 열정을 바친 그녀에게 박수를 치고 싶다. 젊은 시절의 제인 구달의 모습, 중년의 제인 구달의 모습, 노년의 제인 구달의 모습을 다 볼 수 있고 그 사진들을 보며 침팬지와 함께 한 그녀의 인생도 사알짝 엿볼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제인 구달이 뿌리와 새싹 모임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사진이 실려 있는데 얼핏 보면 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해 보인다.  동물을 사랑하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서 일까? 참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 부럽다. 나도 나이를 먹으며 이렇게 편안한 모습으로 늙어야 할텐데... 침팬지에 대한 제인 구달의 사랑과 열정을 읽고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평생동안 하고 산 사람에 대한 부러움도 가질 수 있고, 이렇게 늙고 싶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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