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소설 3
김유정 지음, 꿈이있는집 편집부 엮음 / 꿈이있는집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주인공 '나'의 가족이 점순이 아버지의 도움으로 낯선 동네에 자리를 잡는 과정이 좀 지루하고 길게 표현되어 있다. 낯선 동네로 이사를 와서 소작을 얻기 위해 동네 마름을 찾아나서는 과정, 자리잡는 과정이 좀 지루하다. 오히려 점순이와 '나'의 알콩달콩한 에피소드에 중점을 두었으면 좋았을 것을... 다만 '나'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은 참 좋게 보인다. 주인공 '나'도 아버지를 닮았다면 점순이와 결혼을 해서 잘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본받을테니...  좀 지루한 감이 있는 책이지만 동백꽃을 만화로 엮어 색다른 느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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