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써보고 싶다

메이플스토리 한자마법사 4학년
계림닷컴 편집부 엮음 / 계림닷컴 / 2005년 4월

우리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한자연습책이 펜습자 책처럼 까만 것은 글씨고 하얀 것은 연습장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멋진 한자 쓰기 연습장을 가질 수 있다니... 더군다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이플 스토리의 주인공들이 사자성어도 소개하고 있다. 몇 편 소개되어 있지 않아서 좀 서운하다. 메이플 주인공들이 한자 사자성어를 소개하는 만화를 좀 더 많이 넣어주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스토리의 주인공들을 바라보며 한자 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장이라 좋다고 생각한다. 애들보고 쓰라고 하지 않고 내가 썼으면 좋겠다... 양 면으로 펼쳐진 두 쪽, 한 장을 쓰고 나면 스티커도 붙일 수 있다. '너에게 아이템을 줄께. 노란색 코우치야."  하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지정된 스티커를 붙이도록 유도한다. 저희 집 아이들이 잘 붙였나구요? 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둘이 똑같이 나눠서 딸은 자기 맘대로 붙이고, 아들은 아까워서 못 붙입니다. 그래도 한자만 다 쓴다면 고맙겠지요... 준4급에 해당하는 한자들이라 좀 어렵기는 하지만 획순대로 한번씩 써보는 것만도 아이들에게 보탬에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