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aning of Life - 험난한 세상, 산다는 건 뭘까?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쩜 이렇게 적재적소에 알맞은 사진을 맞추어 넣었는지 기가 막히다. 책을 읽을수록 그 생각은 더 커진다. 어쩜 이렇게 귀한 사진들을 다 찍었을까 싶어서... 118페이지를 보면 펭귄들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뛰어가는 장면이 있다. 그 끝은... 여러분들이 확인하시기를 바란다. '달리고 달려 마침내 인생의 목적지에 도달해요. 그 담엔 뭐죠?'라고 묻는데 그 말이 참 맞다. 목표에 도달한 후에는? 더 큰 목표를 또 정해야겠지... 9,990원 가지면 10원 보태서 만원짜리로 가지고 싶고, 신권 만원은 내놓기가 정말 아까운게 사람 마음이지...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동안 생각이 커지고 깊어져서 이렇게 아름다운 책을 만들어 내었나 싶다. 여러분! 그런데 펭귄도 발냄새가 날까요? "pungent foot odor in the shoe store" embarrassment... 라는 원문으로 읽는 것이 '신을 벗자 나는 발 냄새의 쪽팔림'이라는 번역보다 더 좋다. 원문도 나와 있고 변역글도 있는데 이왕이면 원문으로 읽는 것이 뉘앙스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만사마 버전으로, "여러부운... you'll never be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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