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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전설 ㅣ 꼬맹이 마음 8
패트리샤 흐루비 파월 지음, 새러 딜러드 그림, 오영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그 전에 알고 있던 꽃의 전설은 사랑이 주를 이루었고 화려함이 주를 이루어서 이제는 단맛에 질렸는데 이 책은 색다른 느낌이라 쌉싸름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남아메리카의 케추아 족, 북아메리카의 오지브와 인디언의 꽃 전설에 아랍 전설까지... 참 좋다. 미국과 서양 문화에서 좀 벗어나서 숨쉬기가 좋다. 풋춧하고 꾸밈없는 꽃 민담가 전설이 자장면을 먹을 때 입가심을 해주는 단무지와 같다. 그리스 로마, 서양 신화 이야기를 벗어나 담백한 맛의 꽃 전설을 읽고 싶을 때 적극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