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체 백과사전 지구 여행 ㅣ 베틀북 입체북 7
프랑수아 미셸 지음, 필립 미뇽 그림, 이정주 옮김 / 베틀북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나는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집도 사고 좋은 차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돈과는 인연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욕심을 내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여행을 하고 싶어서냐고 물으신다면? 꼭 그렇지는 않다고 대답하련다. 폴립북은 읽은 이에게 재미를 준다. 호기심도 준다. 그런데 이 책은 폴립북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펼치면 또 다른 지도가 나온다. 즉, 아프리카 대륙을 보고 그 대륙을 들어 올리면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들이 쫙 나와 있다. 게다가 지도를 높게 띄어 놓아서 지도가 많이 돌출되어 보인다. 흥미진진이다. 종이 막대를 당기면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의 궤도도 내 손으로 움직여 볼 수 있다. 아메리카를 클로즈업 해 놓은 지구본... 그 지구본을 넘기면 아메리카 지도가 크게 펼쳐진다. 앞으로는 이런 책들이 점점 많이 나올 텐데 어찌 돈이 많기를 바라지 않을 수 있을까? 돈이 많아야 이런 책을 많이 사 볼 텐데.... 아이들에게 다양한 지구의 모습을 손으로 체험하며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책이라 마음에 쏙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