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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8 - 타올라라! 불꽃 염炎 ㅣ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8
시리얼 글 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힘들고 지루했지만 사람의 집으로 지은 집과 마법으로 지은 집의 차이점을 일러주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 책이다. '대부분의 한자 마법은 영원하지 않다. 무언가를 만드는 마법이 특히 그렇다.'고 말해주는 보리도사의 말씀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보며 헤리포터를 보며 마법의 힘을 부러워하고 그런 능력을 가지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마법의 힘이 사람의 노력보다 약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인크레더블 영화를 본 후 내 새끼들이 좀 많이 걸어야 한다 싶으면 "엄마가 팔이 쭈-욱 늘어나서 편하게 가면 좋겠다. 엄마가 인크레더블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말할 때 갑자기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무능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인크레더블 엄마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 ^ 여러 종류의 천자문 마법 만화가 있지만 이 책이 그 중 군계일학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교훈도 주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