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권대웅 지음, 바른손 그림 / 홍익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강아지가 등장하는 그림이나 책은 일단 편안하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다. 이 책에는 하루라 이름지어진 강아지가 등장하는데 예쁘다는 느낌보다는 귀엽고 약간 멍청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편하고 예쁘다. 캐릭터 문구로 유명한 바른손 회사의 일러스트 디자이너들이 그린 그림이라 별로 흠잡을 데 없이 편하고 예쁘다. 글은 간결하고 편안하다. 작가분의 생각,가치관도 나와 있고, 유명한 글에서 발췌한 것들도 나와 있다. 내 돈 내고 사서 보기보다는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연인이나 친구 사이에 선물하면 좋을 듯 싶다. 혹시 벌써 보았으면 어쩔까 싶더라도 남에게 또 선물하면 되니까 부담없는 책선물로 좋겠다. 많은 이야기들 중 내 기억에 남는 것은 기러기가 V자로 나는 것에 대한 것, 블랙몰리라는 물고기에 대한 것이다. 연애 편지 쓸 때 엽서에 쓰기 좋은 글들이 많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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