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이와 떠나는 신나는 미술사 여행 - 신고전.낭만주의
백미현 지음 / 신원문화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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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에 대한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는 나이기에 처음 보는 그림을 만나면 정말 기쁘다. 살 맛을 느낀다. 이 책에는 내가 미처 찾아내지 못했던 그림들이 나와 있어서 진짜 좋았다. 아담과 하와의 탄생을 본 아벨, 퓨젤리의 '악몽', 미주리 강을 건너는 모피 상인같은 그림들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앵그르가 그린 '샘'의 여인, 책의 표지에도 나와 있는 물둥이를 거꾸로 들고 있는 여인의 모습도 신비하고 예쁘다. 특히 물동이의 물을 쏟아 버리고 있어서 좋다. 무겁지 않을 테니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혼자 생각에 잠긴다. 얼마나 더 많은 미술 작품 책을 읽어야 처음 보는 그림이 없을 것인지, 언제쯤이면 유명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걸린 아름다운 작품들을 실제로 만나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말이다. Drems come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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