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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나무 이야기 ㅣ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28
초라 글 그림, 이창형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재미보다는 앎에 더 비중을 두고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볼 때는 좀 밋밋하게 설명한 주욱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갖가지 나무들의 쓰임과 특징을 잘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나무마다 노란 네모칸에 특징과 자라는 곳들을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고 그 나무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것도 알려주고 나무와 함께 하는 곤충과 새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그리 많은 나무들이 나오는 책은 아니라 나무백과사전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고,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적인 나무들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합당할 듯 싶다. 책의 앞 표지를 넘겼을 때, 책의 뒷표지 안쪽에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고 나무들의 전체적인 모습과 그 나무가 옷을 벗었을 때의 모습, 늘 푸른 나무는 열매를 보여주고 있어서 정겹게 느껴진다. 가로수를 볼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질문을 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