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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10 - 라그나뢰크
강주현 외 지음, 신영미 그림 / 창해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죽은 발데르를 저승에서 데리고 오기 위해 헤르모드를 보낸다는 내용이 참 독특하다. 빛의 존재인 발데르를 신들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리키와 그의 자식들의 음모도 대단하다. 라그나뢰크때 벌어질 일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방법이 독특하다. 라그나뢰크가 아직 오지는 않았지만 예언자의 입을 빌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 독특하다. 결국 이 책을 읽는 우리는 라그나뢰크때 상황이나 모습을 다 보았는데 아직 오지는 않았다니... "라그나뢰크가 이렇게 일어나고 끝났다. 애들아, 끝까지 읽느라 수고했다." 이런게 아니라 결과는 다 보았는데 아직 일어나지는 않았고 오딘은 새로운 세상의 씨앗이 될 현재의 세상을 돌본다! 참 독특한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결말을 짓는 방법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책을 구성하신 강주현님의 센스인지, 북유럽 신화의 원본이 그렇게 끝나는 것인지 무지무지 궁금! 라그나뢰크를 보여주는 두꺼운 책에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