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남편이 이 책을 보더니 괜찮다고 한다. 남편이 기술자(?)이기 때문에 따로 AS 기사님을 부르지 않아도 알아서 고쳐주기는 하지만 한번씩 튕기면 아니꼬와서 이 책을 보고 내가 고쳐보려고 고른 책인데 남편이 더 좋아한다. 왜 좋냐고 물어보니까, 다 아는 거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AS문의가 많은 것들이 나와 있기에 읽어보기 좋다고 한다. 반대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겠다는 취지가 갸륵하다. 흐흐흐... 어쨌든 컴퓨터 계통에서 밥을 먹고 사는 기술자가 좋다고 한 책이니 믿고 읽어 볼 만 하다고 생각된다. 가끔은 이유 없는(?) 잡음을 내는 컴퓨터, 이유 모르겠는 반항을 하는 컴퓨터를 잘 달래고 얼러서 쓰기 위해서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뭘 잘못해서 컴퓨터가 아픈지 이유를 알고 대처하기 위해 고른 책인데 후회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