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훌쩍 눈물나는 전래동화 혼자서 읽을래요 26
이지현 엮음, 김민선 그림 / 문공사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슬픈 결말을 가진 이야기 10편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견우직녀, 호동왕자,낙랑공주,우렁각시 이야기, 청개구리 이야기는 많이 알려진 이야기라 새삼스러울 것은 없었지만 금송아지 이야기, 천벌 받은 구두쇠 영감 이야기는 재미있었다. 특히 천벌 받은 구두쇠 영감 이야기에서 스님에게 용서를 구한 며느리가 죽을 위기는 모면했지만 뒤를 돌아다 보았다가 돌기둥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성경의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이 된 이야기와 비슷해서 눈이 번쩍 띄였다. 아이들에게 두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다고 생각된다. 만화에서 글로 된 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읽기 좋도록 글도 지루하지 않고 길지 않고 글씨도 크다. (학교에서 자습 시간에 읽을 책으로 만화책만 가져오는 아이들에게 아들 녀석 담임 선생님이 글씨책을 가져오라고 엄명을 내리시자 아들 아이가 어쩔 수 없이(?) 손에 잡은 책이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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