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30 - 날씨맨, 폭풍우를 만들다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30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현주 옮김 / 비룡소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5월 들어 주말마다 결혼식, 돌집에 찾아다니라 바빴던 우리 식구들... 모처럼 행사가 없는 일요일에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그곳에서 우리 집 아이들 두 녀석이 동시에 외치는 말!  "저 아줌마 프리즐 선생님 같아. 하하하..."였다. 아이들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40대 후반의 아주머니가 까만 바탕에 온갖 색깔의 꽃무늬가 있는 치마를 입고 강아지를 쫓아 뛰어가고 있었다. 파마 머리는 질끈 묶고.. 아이들이 그 아주머니의 화려한 치마를 보는 순간 프리즐 선생님을 생각해 낸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놀고 왔다. 이 책에는 4번이나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는..."이라는 발언이 나온다. 그러나 그런 말은 몰라서 하는 말! 프리즐 선생님을 만났기에 이런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인데... 평범한 일반인은 천둥 번개가 치는 날 비행기를 타면 보험금을 산정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할만큼 위험한 것인데,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비, 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고 있는 것이다. 정말 부럽다. 아널드가 알려주는 천둥,번개 피하는 요령이 재미도 있고 실용적이라서 좋았다. 포스트 잇을 연상시키는 노란 바탕에 줄무늬가 정겹다. 천둥 번개를 몸소 체험하고 돌아온 아이들이 정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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