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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대한민국 과학자들 1
황중환 글 그림, 김근배 감수 / 기탄출판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에 나오는 과학자들 중에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분들도 있고 조금은 낯선 이름들도 섞여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과학자들은 모두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 주고 있다. 대부분 일제 치하나 그 이후의 과학자들이고 외국에 유학을 다녀온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만은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집안이 부유한 분들도 있고 집안이 가난한 분들도 있어서 본인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고 있다. 특히 김삼순 박사는 여성으로서 그리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했지만 늦은 나이에, 긴 병을 이겨내고 끝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나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준 분이다. 김삼순 박사에 비하면 나는 무척 젊은 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 하고자 하는 마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재미도 있고 고마운 책이다. 석주명 선생님의 마지막 말씀, "나는 나비밖에 모르는 사람이오".... 한동안 이 말이 잊혀지지 않을 성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