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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3 - 신의 술단지
정재홍 지음 / 대교출판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바이킹의 후예들이라 그런지 신화가 상당히 잔인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신들의 감정이나 사랑 싸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었는데 북유럽 신화는 약탈하고 욕심부리고 속이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리키라는 신도 상당히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신이다. 바람직하지 않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자식들도 괴물을 낳았을까? 이 책은 3권에서는 지혜를 얻기 위해 현자를 죽이고 그 현자의 피로 술을 담궈 먹은 난장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게다가 지혜를 얻어서는 나쁜 짓만 한다. 목걸이를 얻기 위해 난장이들과의 동침도 허락하는 최고의 여신 프레이야의 행동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오딘이나 프레이야, 리키,토르 등등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은 아이들이 옳고 그름을 가려서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