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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느낌 싫은 느낌 - 아동 성학대 예방 그림책
안도 유기 글 그림, 정근 옮김 / 사파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다 보면 싫은 느낌은 아프고 무섭고 화나고 억울한 것이고 좋은 느낌은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 품에 안기거나 아빠 등에 업혀 스스르 잠이 들 때, 할머니와 뽀뽀하면 부드럽고 향긋한 냄새가 날 때, 낮잠 잘 때 엄마가 가슴을 토닥거려주면 마음이 편안해 질 때 등등 이라고 나온다. 싫은 느낌보다 좋은 느낌을 더 많이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맨날 이렇게 맘 편안하게 좋은 느낌만 느끼고 살면 좋겠다. 아이들을 수영장에 데려가 수영복을 입은 부분은 소중한 부분이라 아무나 만지면 안되는 곳이라고 가르친다는 발상이 참 좋다. 어린이 성추행, 성학대, 성폭행을 0%로 예방할 수 있고 나쁜 짓을 한 사람은 3배, 4배로 벌을 주면 좋겠다. 어린 아이들에게 자기의 몸이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부드럽게 잘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