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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떼프 7 - 생명의 신비 동생이 태어난데요!
젭 지음, 이승재 옮김 / 비앤비(B&B)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띠떼프 이야기는 짧은 만화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 재미가 좀 덜한 것이 섞여 있다고 본다. 다 재미있을 수는 없는 일... 7권 중 내가 제일 마음에 든 이야기는 숙제를 하며 동생을 보던 띠떼프가 동생 기저귀를 간신히 갈아 주었는데 그 기저귀 속에 산수 숙제한 종이가 들어 있는 장면이다. 기저귀를 다시 채우는 모험을 피한 띠떼프... 결국 동생은 기저귀 속의 시험지 위에 응가를 한다.... 재치가 돋보이고 센스가 있는 만화가 읽는 동안 나를 즐겁게 해주고 다음 편을 또 기다리게 만든다. 성교육을 하러 오신 풍체 좋은 여선생님께 '아줌마는 정자였을 때도 그렇게 뚱뚱했냐?'고 물어보는 띠떼프의 탐구 정신! 칼라 파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