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알면 경제가 보인다
정영훈 지음, 그림나무 그림 / 서울문화사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다 보면 일본은 이미용 서비스 요금이 비싸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리가 길다는 말이 나온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하는 말,  "그래서 오다 유지도 머리가 긴가...?" 설마 일본의 한석규라는 오다 유지가 돈이 없어서 머리가 덥수룩하지는 않겠지만 아이가 책을 꼼꼼하게 읽고 있다고 생각되니 고맙고 기특했다.  동걸이가 좀 엉뚱해 보이기는 하지만 일본에 가겠다는 목적도 분명하고 자기가 일본에 온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험을 감행하는 모습이 용감해 보인다. 아이가 없어져서 찾아나선 부모의 입장에서는 애가 타는 일지만 동걸이의 뚝심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모두 명심해야 할 것!  모든 사람이 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밥도 얻어 먹고 잠도 재워 주고 놀이공원도 데리고 가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외국에서 그럴 확률이 많은 것은 아니니 안전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문화. 생활 모습을 동걸이의 여행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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