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호아 중국어 1 - 팡팡의 어드벤처
이재윤 지음, 장기수 그림 / 학원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중국어는 사성이 있어서 음의 고저에 따라서 뜻이 달라진다고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중간중간에 짧은 중국어 표현들이 나오는데 '너 나 믿을 수 있지, 가져와, 따분해' 등등 아이들이 외우고 있다가 친구들과 대화할 때도 써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사성을 모르니 그저 외워서 써 먹는 정도지 그 말을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겠다 싶다. 중국어를 배우는 아이들이 읽는다면 자기들이 아는 단어나 글자가 나와서 기쁘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나 우리 아이들처럼 중국어를 모르는 문외한들에게는 얼큰이 팡팡과 뿌미 공주의 로드 만화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겠다. 잃어버린 크리스탈을 찾는 여행과 모험이 전체적인 줄거리이니 '로드 애니'라고 표현해도 괜찮을 듯!  요즘 만화에 악역으로 자주 등장하는 붉은 돼지가 첫부분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 책 말고 다른 만화에도 붉은 돼지가 악역으로 나오는데... 비슷한 모험 이야기, 비슷한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여러부분에서 겹치는 만화들이 되지는 않을지 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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