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떼프 6 - 안녕! 잔인한 세상
젭 지음, 이승재 옮김 / 비앤비(B&B)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만약 내게 띠떼프같은 아들이 있다면... 그리 좋지만은 않을 듯 싶다. 아마 이삼일이 멀다 하구 선생님한테 전화 왔을 꺼다. 띠떼프가 우리 나라에 살았다면 집중력 학원에 다녀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호기심 많고 충동적이고 생각을 바로바로 실천에 옮기는 띠떼프를 보며 약간은 대리만족의 기분도 느낀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허우적거리는 여자를 보고 웃으면 안되고, 행렬의 앞에 선 여자아이의 치마에 풍선을 달아 아이스케키를 해서도 안되고 시험지를 씹어 먹어도 태워도 안 되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어른이나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띠떼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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