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호박
아키야마 타다시 지음, 김난주 옮김 / 베이비북스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송승헌 눈썹에 힘을 주고 있는 호박씨... 상당히 귀엽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모를 하고 있다. 일단 이 책은 맑고 깨끗한 하늘색을 쓰고 있기에 합격점을 주고 싶다. 맑고 푸른 하늘... 보기만해도 마음이 즐거워진다.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들을 쓰고 있어서 아이들 마음을 편하고 순하게 해주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해본다. 하늘을 나는 장갑, 하늘을 나는 집, 하늘을 나는 돼지와 돌... 절대 날 수 없는 것들이 맘대로 하늘을 날아다닌다. 그럼 혹시 나도... 컴퓨터도.... 우리 아파트도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상상을 아이들에게 주고 있어서 고맙다. 호박꼭지에 프로펠라 역할을 해주는 것이 있었다면 더 좋을테지만 그냥 일자 모양의 꼭지도 돌 수 있다고 말할 수 밖에! 송승헌 눈썹의 호박이 하늘을 나는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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