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이는 날마다 용감하다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4
노경실 지음, 김중석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경이라는 아이의 눈을 통해 이모, 할머니, 외할머니, 엄마까지 여러 세대의 여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쉬운 책인 것 같지만 곰곰히 읽어보면 여성문제를 살짝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노경실님의 평상시 생각이 살짝 담겨있는 것 같다. 남자보다 더 용감한 연경이,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연경이를 통해 발전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보여주고 싶으셨을까? 점점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초등학교에 가보면 여학생의 수가 눈에 띄게 부족해지기 시작했고,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훨씬 월등하고 뛰어나다. 임원선거를 해봐도 여자애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앞으로는 점점 여성상위 시대, 여성중심의 시대가 될텐데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 나는 가끔 걱정이 앞선다. 기원전이나 기원후나 불변하지 않는 사실,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라는 것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