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루치 - 지혜와 상상력이 샘솟는 세계의 메르헨 10
린다 볼프스그루버 그림, 마틴 아우어 글, 황정례 옮김 / 웅진북스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는 동안 루치의 아빠가 잃어버린 날개가 무엇을 뜻할까 계속 궁금했다. 젊음, 꿈, 희망, 아니면 진짜 날개? 상당히 독특한 외모를 가진 집안 식구들인데... 악마.... 도깨비... 책을 다 읽은 후 루치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알겠다. 날개가 없어도 날 수 있다는 것, 그래 희망이 없어도, 젊음이 없어도, 꿈이 사라졌어도 다시금 재도약을 해 볼 수는 있지... 루치 아빠도 그걸 알기는 아는 모양이다. 웃는 것을 보면... 책의 뒷표지에 나와 있는 설명을 좀 읽고 본문을 읽어야 될 것 같다. 천사였는데 악마로 추락했다...... 그래요, 루치네 가족이 모르는 것이 있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아" .... 아빠가 갖가지 날개를 날아보는 루치의 상상이 재미있는 그림이다. 그런데 내용은 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렵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