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도 진로를 정할 때 많은 고민을 했구나

따옥아 다윈을 잡아라 ㅣ 잡아라 5
권혁준 지음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12월

다윈이 훌륭한 동물학자가 될 때까지 진로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과정을 보며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떠 올랐다. 정말 좋아하는 것이 동물을 연구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그것을 직업으로 삼을 생각을 못하고 의학을 공부하고 신학을 공부하는 다윈의 모습을 보며 천재성을 가지고 자기 분야에 매진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기만성, 늦었지만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을 가서 훌륭한 업적을 만들어낸 것을 보며 나도 늦지 않았다는 것,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에게 모짜르트같은 천재성을 가진 사람의 위인전도 좋지만 그에 발맞춰서 다윈이나 에디슨의 이야기도 꼭 읽어보게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