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숙의 저녁밥상
박종숙 요리, Cookand/(주)베스트홈 편집부 엮음 / 쿠켄(베스트홈)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어쩌다 가끔은 밥을 하기 싫을 때가 있다. 특히 내 배가 부를 때는 반찬 만들기가 더욱 싫다. 그래서 가끔은 홍콩의 주부들이 부럽다. 홍콩의 집은 부엌이 엄청 좁다고 하던데... 특별한 날이 아니면 집에서 밥을 해 먹지 않고 사 먹기에 부엌이 작다고 한다. 너무 부럽다.... 매일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뭔가 맛있고 새로운 반찬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가 고른 책이다. 오늘 저녁에는 아무 페이지나 딱 펼치고 그 음식을 해 봐야 겠다 싶어서... 대부분 비싼 재료가 등장하는 요리가 나오면 안 만들고 못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맛깔스러운 반찬을 많이 보고 익힐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며 다시 한번 느낀 것이 있다면 역시 음식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양념을 아끼지 말고 넣어야 맛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제대로 된 맛을 내려면 돈이 좀 든다는 이야기인데... 이 책에 나오는 제대로 만든 우리 음식 124가지를 누군가 내게 만들어 준다면 잘 먹을텐데... 고사리 들깨탕이 어떤 맛인지 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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