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oday Is Monday (페이퍼백 + 테이프 1개)
에릭 칼 글 그림 / philomel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아무리 에릭 칼의 작품이라도 미술에 깊은 관심을 갖지 않는 한 무조건 좋다고 할 만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릭 칼의 책이고, 요일을 익히게 도와주는 책이라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테잎을 들으면 생각이 달라진다. 테잎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가 홀딱 반하게 만든다. 화려하고 신나는 목소리의 주인공... 아침에 이 노래 테이프를 아이들에게 틀어주면 하루 종일 이 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이고 노래다. 듣다 보면 반주만 나오는 부분도 있는데 따라해 보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머릿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테잎과 책이 잘 어우러진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