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열두살
미디어다음기획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올해 열두살이 된 딸을 위해 책꽂이에서 확 잡아챈 책이다. 열두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 옛날 같으면 ...했을 나이라고 말은 하지만 몸만 컸지 하는 짓은 어린애 같은 열두살.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뭔가 잘하는 일, 특기 적성을 직업으로 살릴 수 있도록 해보라는 말을 하려고 권하는 책은 아니다. 다만 같은 열두살이라고 해도 다 다른 세상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서 권한 책이다. 너만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 가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일찍부터 특기 적성을 찾아내고 계발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엿볼수 있고 유명인들은 열두살에 무얼 하고 있었을까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잘 아는 유명인물도 있지만 이문구님이나 스티비 원더는 나의 부연 설명이 좀 필요했던 분들이다. 많은 아이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이제 막 12살이 된 아이들, 12이 읽으면 효과가 더 크지 않겠나 싶다. 특히 나이에 연연하고 신경을 많이 쓰는 한국사람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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