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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밥맛 도는 매일반찬 - Youngjin basic cooking mook 2
영진.COM 편집부 엮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매 끼니마다 밥을 할 때면 남편 반찬보다 아들 녀석 반찬에 더 신경이 쓰인다. 어른 반찬 따로 아들 반찬 따로 만들다 보니 다양한 조리법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똑같은 참치 통조림을 가지고도 아빠 반찬, 아들 반찬 따로 만들고 싶어서... 가끔은 시댁이나 친척집에 갔을 때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이 없으면 밥을 안 먹고 눈물을 글썽거리는 때쟁이 아들 녀석 때문에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밥을 잘 먹으면서 잔병 치레도 하지 않고 잘 먹고 잘 자는 아들 녀석이 고맙기 때문에 아들 녀석을 위한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다양하게 요리를 해보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인데 그런대로 괜찮았다. 다만 좀 비싼 재료,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도 있어서 반찬이라기 보다는 일품요리라고 말하고 싶었다. 마늘향 오징어 버터 구이같은 것은 손님 접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이겠다 싶다.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형태의 요리를 배워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