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오싱 12 - 완결편
하시다 스가꼬 지음 / 청조사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부자가 삼대가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오싱의 자식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해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부는 돌고 도는 것이라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오싱과 고우타의 진실한 우정 덕분에 오싱과 오싱의 아들들이 망하지는 않았지만 만일 고우타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오싱의 말년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자식 단도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곱씹어 생각해 볼 수 있는 결말이었다. 12권까지 오싱을 읽는 동안 아이를 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학교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싱으로 인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기쁨을 얻는 것을 보아서 더 즐겁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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