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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과 요술램프 ㅣ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27
필립 풀먼 지음, 소피 윌리엄스 그림, 홍연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볼 때 상당히 세련되고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글을 쓴 필립 풀먼의 말처럼 알라딘 이야기는 수백 번도 넘게 개작되었고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지만 이 책은 그림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요즘 연예인같은 느낌을 주는 잘 생기고 세련된 알라딘이 눈에 띈다. 소지섭이나 벤 에플릭을 닮았다고 표현하고 싶다. 이제까지 내가 본 알라딘 중 제일 잘생긴 디즈니 만화 속의 알라딘보다 더 잘생겼다. 보라색, 초록색 색채가 자주 등장하는데 보석을 연상시키는 색깔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제는 동화책 속의 주인공들도 롱다리의 늘씬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나같은 사람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다리 짧고 뚱뚱한 사람은 어쩌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