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가벼운 발걸음처럼 느껴지는 동시들이다.
여며 놓은
산자락
벌어질까봐
금단추
다섯 개
나란히 달았다.
민들레라는 제목을 가진 시이다. 이 시처럼 자연, 엄마, 아빠, 아이들을 통해 착하고 순한 정감을 느낄 수 있다. 주로 2행씩 4연을 넘지않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 동시들이 경쾌하고 밝고 가벼운 느낌을 주어서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