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 폐하 난 책읽기가 좋아
수지 모건스턴 글, 카트린 르베이롤 그림, 이은민 옮김 / 비룡소 / 1997년 10월
평점 :
절판


나도 젊은 시절에는 "절대 안 돼, 절대 안 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런데 살다가 보니 절대 안되는 것도 절대 못 할 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난 고집 센 사람을 싫어한다. 고집 센 당나귀가 되고 싶지도 않다. 이 책을 보며 선생님의 고집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 대한 애정, 휴가가고 싶지 않은 선생님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앞으로 어떻게 될는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