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찌개 전골의 기본 - 요리 초년생을 위한 기초 요리 시리즈 8
임종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내게 가장 어려운 요리를 말하라고 한다면 국과 찌개이다. 물을 약간만 더 잡아도 찌개의 범주를 벗어나 국으로 변해버리니 라면물 맞추는 것과 찌개 끓이는 일이 제일 힘들다. 한술 더 떠서 남편이 국이나 찌개 없으면 밥상을 거부한다면 그 문제는 더 커진다. 고민 고민하다가 이 책을 손에 잡았다. 재미로 보는 것과 정말 필요해서 보는 것은 차이가 크다. 요리치인 나를 인정하는 것이니까! 이 책을 읽고 끓여서 그런지 오늘 아침 시금치 된장국은 정말 잘 끓였다. 멸치국물을 잘 우려냈나 보다. 이 책 보고 열심히 배워서 국, 찌개의 경계를 명확히 알고 잘 끓이는 사람이 되자. 정성들여 끓인 국이나 찌개 면박받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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