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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전쟁 4 - 영원한 사랑의 맹세
신영미 글.그림 / 창해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파프니르와 시구르드의 싸움이 정말 멋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남자 주인공들 중에서 시구르드가 제일 멋있다. 시구르드가 용의 피로 목욕을 하여 불사신이 되는데 등에 나뭇잎이 붙어서 그 부분이 아킬레스 건이 되는 이야기가 묘하게 느껴진다. 어찌 그리 각 나라의 신화가 비슷할까? We are the world다. 시구르드가 용의 심장에서 나온 육즙을 먹고 딱따구리의 말을 알아 듣는 것도 신기하다. 12세기에 노르웨이의 목조 교회 문에 새겨 졌다는 시구르드가 용의 심장을 굽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용과의 싸움, 레긴의 음모가 잘 어울려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방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