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서미 스트리트에 나오는 빅버드가 라이팅 버그를 병에 가둔다. 예쁜 라이팅 버그를 가까이 두고 보고 싶어서 그러나 점점 기운이 없어지고 빛을 내지 않는 라이팅 버그를 보며 고민하다가 놓아준다. 자유를 얻자 다시 빛을 내는 라이팅 버그... 진정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예쁜 마음이 나타나 있는 책이다. TWINKLE, TWINKLE, TWINKLE 하는 글자가 세 개씩 몰려 다니는데 라이팅 버그가 힘을 잃을수록 글씨가 점점 작아져서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글자가 작아지는 것을 깨달은 아이가 엄마에게 확인시켜주느라 잠시 소동을 일으킨다. 뭐, 대단한 일이라구... 애들한테는 신기한가보다. 라이팅 버그가 힘을 잃는 것을 글자 크기로도 느낄 수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