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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전쟁 2 - 미녀가 부른 비극
신영미 글 그림 / 창해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쁜 것들은 다 나의 적이라는 모 여자 개그맨의 개그... 맞는 말이다. 이쁜 것들 때문에 외삼촌과 조카가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우다니... 푸른색과 보라색이 차가운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 북유럽의 기후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여자 주인공들의 머리 모양이 라면같다. 칼라 라면... 배무덤이라는 독특한 풍습을 알게 되어서 한가지 얻은 것은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가진 이야기들이 독특하게 느껴진다. 다만 옛 사람들이 너무 화려한 치장을 하지 않았나 싶다. 게다가 추운 나라인데 다 얼어 죽겠다. 시그뉘의 죽음이 옳은 일인지 아닌 지는 두고 두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