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반양장)
트리나 포올러스 지음 / 시공주니어 / 199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나는 대기만성이라는 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열심히 아이들 키우고 살림을 하다가 이제 뭔가 내 일을 시작해 보려고 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어쩜 이렇게 사람사는 세상을 잘 표현해 놓았나 싶어서 감탄했다. 나도 고치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기간이 진정 헛되지 않을는지 내 자신도 궁금하다. 수천개의 기둥 중 하나인 것을 알면서도 그 진실을 말하지 않는 가증스러운 애벌레들... 진짜 우리들 속에 있는 얄미운 사람들의 모습이다. 강요하지는 않지만 느끼게끔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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