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중섭 -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6 ㅣ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6
최석태 지음 / 길벗어린이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중섭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소가 일본의 지배 아래 죽도록 일만하는 우리 민족을 뜻하는 것이라는 설명이 마음에 와 닿는다. 여러 그림을 놓고 이중섭의 그림을 찾으라고 하면 못 찾아도 이중섭이라는 이름만큼은 기억하고 있을만큼 어릴 적부터 이름을 많이 들어본 유명 화가... 초등학교때 선생님께서 이중섭이라는 유명한 화가는 형편이 어려워 종이를 구할 수 없어서 담배값 속의 은박지에도 그림을 그리고 바닷가 백사장에 나가서 그림을 그렸다고 하셔서 더 기억에 남았나 보다. 나는 그림을 잘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이중섭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유명한 서양화가가 그린 그림처럼 독특하다는 생각을 한다. 유교적 관념을 가지고 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자유스러운 그림을 그렸을까 싶어서 말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천수를 누리고 살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이중섭의 그림을 보러 가야겠다. 그리고 이중섭 평전을 꼭 읽어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