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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의 두둥실 구름낚시 ㅣ 헬로우 부비 시리즈 2
강선경 그림, 김세실 글 / 꿈소담이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호수에 잠긴 달은 당신의 고운 얼굴... 이라고 시작되는 노래가 있다. 세부엉이라는 팀이 부른 노래인데 이 책을 보는 동안 그 노래가 왜 생각났는지...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풍선을 만든 두두도 예쁘고 서운해 하는 치카붐의 모습도 귀엽다. 그런 두 친구를 화해시키기 위해 마음을 쓰는 부비의 마음도 기특하고 예쁘다. 아이들 사이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더 마음에 와 닿지 않나 싶다. 연못에 비친 구름을 잡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이 예쁘게 고맙게 느껴지는 책이다. 일 더하기 일이 꼭 이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이 넓은 마음으로 깊은 생각으로 느끼고 이해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