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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유학일기 1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다 보면 김나경씨가 언니,동생과 함께 미국에서 찍은 어릴 적 사진이 나온다. 갸름하고 세련되 보이는 얼굴이 토리의 넙적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데... 어디서 이런 캐릭터를 생각해 냈을까 궁금하다. 어린 나이에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좌충우돌하는 토리 가족의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5학년이 된 딸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다. 책을 보며 지구본으로 토리네가 살았던 위치를 찾아보기도 하고 토리의 학교 생활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엄마,아빠가 직장에서 연수를 가려고 준비중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는가 싶다. 외국에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호기심을 주기에 알맞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외국 아이들도 다 똑같다. 지렁이 잡고 노는 걸 보면... 귀엽고 재미있는 만화다.